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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4) 본문

나의여행기록들(해외편)/2018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랑카위

2018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4)

풀푸레 2019. 11. 2. 16:03

쿠알라룸푸르 야경

투어의 마지막은 쿠알라룸푸르의 아름다운 야경과 건물들
전날 이미 아침에 한번 봤던 곳들이라 뭐가 다를까 했다만
어느나라든 야경은 사람은 좀더 운치 있게 만드는것 같다.

메르데카 광장의 야경은 솔직히 주차되어있던 차들때문에 조금 짜증이 났었다. 어디 어느각도로 찍어도 이건 차들이 너무 잘찍혀서 ...
우리나라도 막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짜증 나긴 하는데 아쉽긴 했다.
메르데카 광장 옆이 시티갤러리라 ILOVEKL 조형물에도 갔는데 거기 밤에 페인트 칠 중이었다.
어제 낮에만 해도 사진열심히 찍었던 곳인데..
어제 안찍었으면 큰일 날뻔했다.

그리고 두번째로 간곳은 페트로나스트윈타워 여기 야경이야 말로 꼭 소장해야하는 잇템 아니겠는가 ~!!!
열심히 찍었다. 아주 많이
하지만 야경 찍어본 사람들은 알겠지 잘찌깋 힘들고 흔들리고 ....
결국 우리 사진은 가이드님이 잘찍어주셨다..
포인트는 바로 앞에서 찍으면 절대 안되고 건물이 다 나올려면 ...
분수대 다 지나서 앞에 있는 횡단보도 쪽에서 찍어야 한다는것
가이드 슨생님 께서 온몸을 날려 우리를 길게 길게 찍어 주셨다.
마지막으로 우리를 숙소로 잘보내주신 투어팀
너무 재미있었고 가이드님이 주신 과자 정말 맛있어요 ~~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우리의 심장이 고생한 날!!!

아침에는 정말 기분좋게 일어났다.

짐은 어제 대충 정리해 뒀으니,
아침에는 씻고 파빌리온에서 간단한 쇼핑을 하고 그랩을 불러서 공항으로 갈 생각이었다. 비행기는 2시 50분 출발이어서 당연히 여유있는 아침이라는 생각이었다. 파빌리온이 좀더 빨리 열었으면 좋았을 텐데
오픈이 10시라 9시 반쯤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기고 파빌리온으로 갔다.
우리 숙소에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있는 파빌리온
막상 가니 생각보다 살께 별로 없어서 커피랑 카야쨈 정도만 구매하고 조식을 안먹어서 마담콴이 보이길래 밥을 먹으러 들어간다. 그때가 10시 40분쯤 식사가 11시부터 준비 된다고 해서 주문하고 기다렸다.

무슨 똠얌꿍 같은 거 였는데

 

나르시막

시킨거 먹는데는 10분도 안걸렸고 11시 30분쯤에는 숙소로 다시 돌아가 맡겨둔 짐을 찾아 택시를 탔다.
택시가 거의 한시간쯤 걸린거 같다. 12시 50분쯤 공항에 도착했는데
여기서 부터 우리의 멘붕이 시작되었다.
택시가 내려준곳이 1터미널이었던것.
그랩에는 1터미널 2터미널이 같이 표시가 되어있어서 그걸로 그냥 불렀는데 내려준곳은 1터미널이었다.
아무생각없이 짐붙이러 올라갔는데.. 전광판에 우리 뱅기가 보이지 않았다.
1차 멘붕이 시작 되었다.

그래도 우리중에 제일 어린 막내라 정신을 차리고 인포데스크에가서 우리뱅기가 이건데 이건 어떻게 가야되 하고 물어봤다.
인포에 있던 직원이 여기는 1터널이고 너희는 2터널에 가야해 2터널은 여기서 한층 내려가서 다시 이동해야 해 하고 말해주었다.
일단 아래로 내려가면 되는구나 싶어서 일단 내려 갔다.
당연히 2터미널로 연결된 통로가 있거나 인천공항 탑승동 가는 것처럼 무료 모노레일 같은게 있을줄 알았는데
바로 보이지 않았다.
어디야 어디야 하면서 한 5분이상 허비하고 출입구 쪽으로 가는데 1터미널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보였다.
앗 저거다 하면서 이동
내려가니 뭐야 티켓을 사야되네 ..
한명당 2링깃을 주고 티켓을 사고 반신반의 하면서 공항선을 탔다.
아 이제 괜찮겠지 했는데
도착해서 전광판을 봤는데 우리 비행기가 P8리라고 적혀 있었다.
P로 가서 접수를 해야 되는구나 하고 찾아봤는데 P가 없어
출국 수속 하는곳에 보니 P가 있었다.

뭐야 가방 들고 들어가서 붙히는 건가 하다 그건 아닌거 같아서 앞에 인포같은 도우미 직원이 있어서 표를 보여 주면서 물어보니 P로 가야 된다고 하는데 P는 출입구 인데.. 입구로 가니 출국 체크하는 직원이 짐붙히고 와야 된다고 그래서 어디서 붙히는데 하니 D로 가라고
그렇다 여기서
2차 멘붕발생

입구 직원이 D로 가라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D가 없다.
어쩔수 없이
또다른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D가 아니라....
두둥 T였다.
T!!!!!
아마도 처음 물어본 직원도 우리한데 P가아니라 T라고 말한것 같았는데 보이는것만 들린다고 우리는 계속 T를 D와 P로 들었던 것이다.
급하게 T로 갔더니 줄이 엄청 많아 .. 시간은 별로 없고 가슴은 콩닥콩닥 뛰고 뱅기 못타면 내일 출근하는 애들은 어쩌나 버스 예약은 어쩌나 정신이 살짝 혼미해질려는데
우리뒤에 한국분으로 보이는 남자분이 우리처럼 종이로된 체크인 티켓을 직원에게 보여주더니 짐 어디서 붙히냐고 물어봤더니 셀프백드롭 하면 된다고 해서 저기 T옆에 기계 쓰렴 하고 말해준걸 주워 듣고

기다림 따위는 없다며 재빨리 셀프 백드롭을 하기위해 바코드를 뽑으러 갔다.
다행히 바코드는 금방 뽑았고 표에 나와있던 V에 가서 백드롭을 하려는데
거기도 사람이 많았다. 에휴 겨우 한숨 놓나 했더니
줄은 빨리 줄어들었고 짐을 겨우 붙혔다.
그리고 백드롭 하기 전에 직원에게물어봤더니 국제선도 티켓으로 안바꾸고 출국로 가도 된다고 해서 갔는데 또다시 BACK

V1에 가서 바꿔 오란다. .

거기서 바꾸고 다시 출국 쪽으로 가서 이미그레이션을 봤더니

3차 멘붕

사람이 너무 많아 .. ㅜㅜ
이미 시간은 2시이고 우리는 2시 50분 출발 비행기
20분전에 게이트 마감이라고 했는데..

완전 쫄깃한 심정으로 줄이 줄어들기를 기다렸는데
어떤 백인 할아버지가 나 비행기 시간이 다됐는데 줄을 좀 바꿔줄수 없겠냐고 앞줄에 있던 분에게 물어봤는데 헐 그분이 줄에 끼워주는데
나 정말 답답했다 우리도 급해 ㅜㅜ

한번은 내가 줄을 당겨서 서는 사이 잠시 딴눈 팔던 막냉이랑 친구가 줄 사이 공간을 비웠는데 그사이로 중국관광객인가 일단의 무리가 끼어들려고 했따. 완전 심장 두근두근 상태이던 막냉이가 완전 그분들께 화를 내고 ..

새치기 하지 말라고 !!!

이 포스팅에 다행이라는 말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다행이 20분전에 겨우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해서 미친듯이 걸었다. P8게이트 왜이렇게 먼거냐고 !!!!!!
비행기 출발 10분전에 도착해 보기 처음이라고 !!!!!!
비행기는 출발보다 10정도 늦게 출발했지만
우리는 비행기에 있는 동안에는 나름 휴식을 취하며 긴장을 놓을 수 있었따.

에어아시아타시는 분들
저희 처럼 되지 마시고 한 3시간 이상 전에 공항가세요
특히 그랩타고 가시는 분들 1청사 2청사 잘 보고 가시고
에어아시아는 전광판에 뜨는 번호가 게이트 번호에요
백드롭이나 체크인 하는 번호가 아니니까
가시면 일단 어디서 체크인하는지 인터넷 체크인 하셨다면 어디서 백드롭하는지 물어보시구요 영어 스펠 허공에 써서 니가 말한 알파벳이 이게 맞니 확인하세요 ㅜㅜ
인쇄해간 체크인 티켓은 국내선은 상관없지만 국제선은 티켓으로 바꾸세요 백드롭하신곳에서 바꾸시면 되요
저희는 에어아시아엑스 (D7)을 탔었구요
돌아 올때는 백드롭은 T에서 셀프기계로 백드롭 바코드 뽑고 V에서 셀프백드롭하고 V1에서 체크인인쇄종이를 비행기 티켓으로 바꿨었습니다

셀프체크인 처음이신분들 특히 유의 하세요 ㅜㅜ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50분
인천공항에서 부산 노포동 동부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11시 30분
완전 빠르게 내려서 짐나오길 기다렸는데
익스프레스 붙어있는 짐들이 먼저 나오고.... (에어아시아는 돈을 많이 주면 옵션이 좋아요 이런!!!!!)
다행이 익스프레스짐들 지나고 나는 우리짐이 빨리나와서 짐들고 미친듯이 나와서 아래층으로 !!!
버스 어디서 타는지 몰라서 인포에가서 시외버스 어디서 타냐고 물어본후버스로 고고고!!!
다행이 10분전에 도착 막 버스가 들어오고 있어서
아 이제 아는 동네로 간다... 마음에 긴장이 확풀렸다.
부산에 도착하니 새벽 4시
버스 기사님 4시간 30분만에 인천 부산 주파 하심 ..
택시타고 우리집으로
여행의 마지막은 언제나 현생 ~~!!!!
너무 긴장을 많이 했었었는지 한동안 근육통이 있엇다. 손발이 쩌릿쩌릿
나랑 같이 여행갔더 막냉이 이날 아침 9시 출근 내친구는 직장이 멀어서 더빨리 출근 둘다 점심시간에 헤롱헤롱했다는 안타까운 소식 !!!
하지만 나름 스펙타클 하면서 마무리까지 긴장감을 주는 그런 여행이었다.

마지막으로 먹은 스파게티 에어아시아 스파게티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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