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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풀 일상로그

2017년 8월 13일 베트남 다낭 (2) 본문

나의여행기록들(해외편)/2017년 베트남 다낭

2017년 8월 13일 베트남 다낭 (2)

풀푸레 2019. 10. 21. 15:53

도착을 제외한  첫날

오늘의 일정

브릴리언트 호텔 체크아웃 ->한시장->롯데마트->마블마운틴(오행산)->

퓨전마이아리조트 체크인 -> 스파-> 마담란(저녁식사)

 

브릴리언트 호텔에서 본 용다리 너무 멋지다.

 

오늘일정은  렌트카를 이용한 일정이라 좀 편하게 다닐수 있을것 같다.
별로 덥지 않은 오전시간에 오행산을 갈려고 했는데 렌트한 차의 기사님이 거리로 봤을때 한시장 롯데마트를 먼져 가는게 일정상 편할 꺼라고 해서 그냥 오케이 하고 한시장을 먼져 갔다.

 

한시장

 

 

 

 

 

 

구조는 위에서 아래로 다 보이는 구조인데 부산 진시장 같은 느낌도 얼핏 났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아오자이 가게는 무척 많았다.
한번 지나가니 아오자이 맞추라고 어찌나 성화인지 좀 무섭기 까지 했다.
우리는 일행이 일행이 다섯명이었고 일단 3명은 확실히 맞추기로 한거라 일단한번 매장을 돌아보고 고르려고 했는데
너무 활발한 호객행위로 인해 아무 집이나 일단 들어가기로 했다.
순전히 사촌 여동생이 이집 언니가 이쁘니 이집으로 ~~ gogo

 

일단 들어가고 나니 일사천리 주인언니가 사촌동생부터 우리들까지 이천 저천 들이대 보더니 무조건 이쁘다 날씬해 보인다. 거울봐라 ~~
한국말로 "이뿌다. 이뿌다" 하니 우리가 어떻게 안넘어 갈까
일단 사촌동생은 흰색 나는 보라색 다른친구는 곤색을 고르고 가격흥정!!!!
제일중요한 가격은 대충 3만에서 4만원 사이면 호구가 아니라고 하던데
의지의 한국인인 나의 사촌동생 과감하게 한벌에 2만원대로 맞추는데 성공
추가로 다른 친구 2명이 더 맞추면서 우리는 한벌에 19000원대에 아오자이를 맞추는데 성공했다.

 

일단 옷이 어떻게 나오던 어차피 기념품이니 싸게 잘맞췄으면 됬어
하며 내일 11시에 찾으러 올께 하고 가게를 나섰다.

다낭이 다좋은데 안좋은게 하나 있다면 바로 바로바로
어디든 에어컨을 찾기가 너무 어렵다는 거였다.
너무 너무 더워서 일단 커피를 한잔 하기로 하고 구글을 조회한 결과 근처에 콩카페가 있어서 일단 거기로 가기로 했다.


 

콩카페
조금만 나가면 바닷가의 햇빛이 잘 들어오는 위치에 있던 콩카페

 

 

 

 렌트카 기사님과는 우리가 구경을 마치고 카톡으로 연락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스마트한 세상이닷!!!) 기사님께 10분 후에 오시라고 한후 콩카페에서 커피를 시켰다 사람들이 그렇게 맛있다던 코코넛커피와 연유커피를 시키고 기다렸다.
다행이 코코넛 커피는 내입맛에 잘 맞았는데 연유 커피는 그냥 일반 커피와 별 차이가 없어 아쉬웠다.


다음 행선지는 롯데 마트
여행하는 동안 롯데마트 앞을 많이 지나 다녔는데
이런 사진이 한장도 없다. !!!!
여기서 커피랑 바나밋을 사고 우리의 생명수도 사고 사람들이 추천해준 라면도 사고 쌀국수도 사고
암튼 쇼핑은 여기서 다한듯 하다 롯데마트 봉투를 보는데 뭔가 경쟁업체를 도와준 기분이 드는것은 내가 유통업 직원이라 그런건가. ㅋㅋ


오행산

다음 행선지는 올라가는데 무려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다낭 시내를 잘 볼수 있다는 오행산이었다.
오행산 입장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시 엘리베이터 이용 비용과 입장료 두가지를 같이 내야 하고 걸어간다면 입장료만 내면 되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중턱 까지 올라간후 더 안족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동굴속에 있는 절을 보려면 생각보다 좀 걸어 가야 했다.
중간에 엉뚱한 동굴에 들어가 치마입고 고생하기도 하면서 이동 이동 ~~

 

잠시 출현한 친구와 나

가는 길 내내 이쪽은 맞냐 아니냐 하면서 이동 분명 표지판이 있었는데 우리는 왜 길을 못찾지???

내 팔둑살과 뱃살은 자체 필터링 해주세요 ^^;


그리고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행선지라고 할수 있는
우리의 풀빌라 리조트 ~~ 퓨전마이어 ~~

이제 부터 호캉스 !!!!

퓨전마이아 로비

거의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도착 했는데 3시에 딱 맞춰서 체크인을 시켜주는지 조금 대기를 하게되었다. 웰컴 주스(뭔가 정체를 알수 없는 허브차)를 마시면서 더위를 식혔다.
일정 대로 진행하려면 4시에 스파가 잡혀 있기 때문에 조금 일찍 체크인을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거의 3시에 맞춰서 체크인을 해줬다. 숙소는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얼마나 좋았는지 싱가폴에서 찍었던 숙소 소개 2탄을 찍었다는 1탄은 지금 봐도 웃기다.

우리숙소 풀샷
숙소에 있던 개인 풀장 3베드 풀빌라라 엄청 넓고 좋았다.
숙소에서 미케비치를 볼수 있다.

원래 계획은 롯데마트에서 점심꺼리를 사와서 숙소에서 해먹는 거였는데 너무 피곤 하기도 하고 다낭에 도착하기전 사촌동생이 애프터눈티 너무 이쁘더라고 시간 되면 먹자고 하던 생각이 나서 점심은 애프터 눈 티 로 결정
당장 룸서비스를 시킨후 나의 이번 여행의 동행 플라밍고 튜브에도 바람을 넣어 달라고 부탁했다.

풀장에서 쉬는 플라밍고 튜브 너무 좋다. ~
퓨전마이아 애프터눈 티 서비스 그냥 저냥 먹을 만함 이쁜 사진용??

사실 애프터눈 티를 먹기도 전에 벌써 물로 뛰어 들어 놀았지만 놀다보니 배가 고파지고 마침 애프터 눈 티가 왔고 일단 먹고 스파를 가기로 했다.
스파는 리셉션 을 지나 메인 식당 뒷편에 있었는데
우리가 간 시간에는 마침 손님이 별로 없는 타임이었는지 (다음날 갔을 때는 사람이 많았다. ) 조용하게 룸을 배정받고 스파를 받을 수 있었다.

장장 한시간 반가량의 스파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오니 어찌나 노곤노곤 하던지 밥먹으러 나가기가 너무 싫었는데
일단 밥은 먹어야지 싶어서 나가기 싫은 친구들을 하나 둘 모아서 밥을 먹으러 갔다. 사실 오늘 용다리 불쇼도 봐야 되는데 어쩌다 보니 밥먹고 나니 시간도 지나있었다.
저녁식사는 한국인들한테 유명한 마담란에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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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란 메뉴판과 우리가 먹은 것들

마담람에 도착하니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무척 많았고 우리는 별로 깨끗 한거 같지 않은 테이블로 안내 되었다. 베트남에서 위생은 별로 신경쓰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이때부터 했다. 대충 닦아진 테이블을 우리가 가져온 물티슈로 다시 닦고 주문을 했다.
일단 배가 고파서 몇가지를 시키고 식사를 기다렸는데 에어컨이 별로 시원하지 않아서 좀 더웠다.

살짝 튀겨진 스프링롤이 제일 짭짤하니 입맛에 맞았던거 같고 고수를 피해다니는 친구들도 있었고 나름 즐거운 식사를 하고 식당을 나왔다.
잠시 거리를 걸으며 주위 구경을 하고 (사실 맛있는 커피도 먹고 싶었는데 가게에서 그냥 나왔다. ) 택시는 노보텔 앞에서 대기중이던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무사히 첫날 일정 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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