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우라이 볼란도 온천
<가는 방법>
지하철 신디안 역에서 하차 후 볼란도 셔틀버스 이용
셔틀버스 이용시 예약 필수
셔틀버스요금 50TWD
가는길
우리는 과감하게 타이페이메인역에서 택시를 이용해서 우라이 볼란도 까지 달렸다.
처음 택시기사님께 대충 얼마정도 나오냐고 물어봤더니 처음 택시는 정말 완전 우리와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고
두번째 택시기사님이 거의 의사소통이 되어 한 500~600 정도가 나온다길레
그럼 그냥 택시 타자 싶어서 택시를 이용하게 되었다.
그런데 실제 택시비는 860
사실 신디안 역까지는 택시비가 400정도가 나오길레
대부분 블로그를 보면 신디안에서 택시타고 한 10~15분 정도 갔다고 하길레 그럼 한 600정도 나오겠거니 했다.
그런데 신디안역에서 볼란도 까지 그렇게 산길일줄이야 10~15분 아니다 한 20~30분 정도 되는거 같았다. 거기다
날이 어두워 지기 시작해서 산을 넘어가니 더 무서웠다
앞자리에 탄 친구는 어디 팔려가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다행이 한참만에 퍼즈랜디스리조트(우리가 처음 예약 했던 )가 보였고 그리고 또 위쪽으로 더 올라가 겨우 볼란도가 보였다
정말 올라오는 내내 나름 무서웠지만 막상 도착하고 보니
이것은 천국~~ 실내 로비도 무척 좋았고 심지어 직원은 너무 친절했다.
볼란도 실내 로비 모습
로비에서 우라이 강의 옥색 강물이 너무 이쁘게 보인다.
체크인 중 디너시간을 8시 30분으로 정하고 내일 체크아웃후 타고갈 셔틀시간을 정하고 나니
룸을 셋팅하는 중이니 잠시 기다려 달라고 했다.
차도 한잔 마시며 조금 쉬다보니 방이 준비되어 방으로 이동 ~~
룸에 들어선 순간 룸에 일단 감동 ~~
내가 좋아하는 아로마 향초가 룸과 욕실에 켜져있고
정신이 힐링되는듯한 뉴에이지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거기다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맥주와 음료는 무료, 욕실 애머니티는 록시땅,
가지고 싶은 넓은 배드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침대위에 자그만하게 놓여있는
웰컴베어인형은 우리를 더 즐겁게 해주었다.
디너는 두가지 중에서 선택할수 있었는데
프렌치 스타일과 차이나스타일이었다.
우리는 대만까지 와서 굳이 프렌치를 먹을 필요는 없을것 같아 차이나 스타일을 선택했다.
디너를 다 먹고 나니 어느덧 저녁 9시 30분 정도가 되었다.
노천탕과 대중탕은 밤 10시 까지만 이용 할수 있다고 해서 급히 밤에 한번이라도 온천욕을 하기위해 이동했다.
급하게 내려온 온천은 우리나라 온천처럼 엄청 뜨겁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온몸이 노곤하게 풀리면서 기분이 좋았다 외부에 있던 노천온천은 강이 바로 옆으로 보여 정말 좋았는데 고작 10여분 정도 온천을 하고 급히 올라와야 했다.
노천탕과 대중탕은 아침 8시부터 다시 이용이 가능하다니 내일 아침 일찍일어나서 온천을 이용하기로 했다.
온천 안은 사진을 찍을수 없었다 우리는 숙박고객만 이용하는 통로를 통해 온천으로 갈수 있었는데
온천만 이용하는 고객은 지하 1층에 온천 리셉션이 따로 있어서 거기서 확인을 하고 온천을 이용하는것 같았다. 안에 탈의실과 휴게실 커피머신 기본적인 크리닝룸까지 있었는데 얼핏 우리나라 목욕탕과도 느낌이 비슷했다.
일본 료칸과 는 약간 다른 느낌 대중탕에서 대충 즐기고 올라온 우리는 룸 욕조에 다시 온천수를 받아 미니바에 들어있던 맥주를 마시면서 온천을 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바로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새벽부터 잠에서 깨어나서 조용한 경관을 즐겨보았다.
사실 새벽에 카톡질을 하다 다른 친구 한명이 깨어나서 둘이서 같이 새벽 공기를 마셧다.
8시 반 쯤 다시 온천을 하러 가서 열심히 온천을 하고 10시에 조식을 먹었다.
아침 시간에 찍은 볼란도 주위 경치
아직은 비가 오기 전이라 아직은 맑은 옥색 강물
노천온천을 하면서 바라보니 힐링되는 느낌
조식까지 먹고 나올 준비를 하고 나니 어느덧 체크아웃시간인 12시
무료셔틀 예약 시간이 1시 30분이라 우라이 마을 구경을 하기로 했다
꼬마 기차를 타러 가기로 했는데 가는 도중 비가 오기 시작했다 우리가 나갈때 직원 분이 비가 올지 모르니 우산을 챙겨 주었는데 완전 다행이지 싶었다
우라이 마을 까지 한바퀴 돌고 셔틀을 타고 다시 신디안 역까지 온 우리들 다시 태이페이 시내로 택시를 타고 이동 ~~즐거운 온천 이었다